이 책의 주제가 되는 엘리어트 파동 이론은 19세기말에 엘리어트라는 사람에 의하여 발견된 주식 시장의 움직임에 관한 법칙이다. 이 이론은 엘리어트가 죽은 이후 자칫 사장되어 버릴 위기를 겪기도 하였으나, 1987년에 있었던 미국 월 스트리트의 주가 대폭락(Black Monday)을 정확하게 예견한 다음부터 주가 움직임을 예측하는 효과적인 기법으로 각광받게 되었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 p7

목차
제 1장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등장 | 주식 시장은 사춘기 소녀의 마음과 같다! 철도 노동자에서 증권 연구가로 '암흑의 월요일'과 엘리어트 파동 이론 |
제 2장 자연의 법칙과 증권 시장 | 왜 유독 '5'라는 숫자를 쓰는가? 시장에서의 가격 변화와 대자연의 법칙 작용과 반작용, 충격 파동과 조정 파동 3,5,8,13..... 숫자의 신비 몇 시간에서 수백 년에 이르는 파동의 등급 엘리어트 이론의 핵심 |
제 3장 피보나치 수열과 황금 비율 | 피라미드 건축의 비밀 이집트 여행과 피보나치 수열의 발견 피보나치 수열의 구성 피보나치 수열의 신비 황금 분할 비율 피보나치 숫자와 생활 세계 피보나치 수열의 응용 |
제 4장 엘리어트 이론의 기본 법칙 | 고집을 버려라! 절대 불가침의 법칙 4번 파동의 법칙 파동 병화의 법칙 파동 균등의 법칙 |
제 5장 각 파동의 특징 | 복덕방과 증권 회사 1번 파동 2번 파동 3번 파동 4번 파동 5번 파동 a파동 b파동 c파동 x파동 |
제 6장 채널 기법 | 기화가거 채널의 개념 채널 기법의 기초적인 이용 채널의 수정 5번 파동의 꼭지점 |
제 7장 파동의 연장 |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파도으이 연장 파동 연장의 원칙 2중 되돌림 5번 파동의 연장 |
제 8장 충격 파동의 변형 |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Eureka)!" 삼각 쐐기형 5번 파동의 연장에서 나타나는 삼각 쐐기형 미달형(failure) 다시 기본으로 |
제 9장 조정 파동 | "하나님께서 반드시 구해 줄 것입니다"(?) 조정 파동의 종류 지그재그 (5-3-5) 플랫(3-3-5) 불규칙 조정(3-3-5) 삼각형(3-3-3-3-3) |
제 10장 복합 조정 파동 | 미생지신 이중 지그재그 이중 플랫과 삼중 플랫 혼합형 |
제 11장 파동을 올바르게 매기는 방법 | 0.5포인트의 오차 일반적인 원칙 거래량에 따른 기준 파동의 세분 |
제 12장 엘리어트 파동을 이용하는 실전 거래 전략 | 필자가 한 독자에게 받은 항의 1번 파동에서의 거래 전략 2번 파동에서의 거래 전략 3번 파동에서의 거래 전략 4번 파동에서의 거래 전략 5번 파동에서의 거래 전략 a파동에서의 거래 전략 b파동에서의 거래 전략 c파동에서의 거래 전략 |
초보자를 위한 길잡이 | 근본적 분석법과 기술적 분석법 기본 중의 기본 패턴 분석 기법 추세 분석법 시장 특성 분석법 시장 구조 이론 왜 엘리어트 이론이어야 하는가? |
엘리어트 이론의 핵심
- 모든 작용에는 반드시 반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완벽한 형태의 주가 움직임은 5개의 상승파동과 3개의 하락 파동으로 구성된다.
- 주된 추세의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파동을 충격파동이라고 하고, 추세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파동을 조정 파동이라고 한다.
- 주된 추세가 상승 추세일 경우 1번 파동, 3번 파동, 5번 파동이 충격 파동으로서 상승 움직임을 나타내고, 2번 파동과 4번 파동은 조정 파동이 역할을 하게 되어 하락 움직임을 보인다. 그리고 5번 파동까지의 움직임이 끝나면 a, b, c 파동으로 구성되는 하락 추세가 이어지는데, 이들 파동 중에서 a파동과 c파동이 충격 파동으로서 하락의 방향으로 진행되고, b파동은 조정 파동으로 상승 움직임을 보인다.
- 주된 추세의 움직임은 짧으면 몇 시간 안에, 그리고 길면 몇백 년에 걸쳐서 완성된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주된 추세의 움직임이 끝나면 반드시 3개의 파동으로 구성되는 조정 파동이 이어진다.
- 5개의 파동으로 구성되는 한 개의 충격 파동이 끝나고 이어서 3개의 파동으로 구성되는 하나의 조정 파동이 끝나면, 하나의 사이클이 완성된다. 그리고 이 사이클은 그보다 한 등급 높은 단계인 파동의 1번 및 2번 파동을 구성하는 것이 된다.
파동이란 무엇인가?
한 전환점에서 다음 전환점까지를 말하는 것이다. 전환점이란 상승 국면에서 하락 국면으로 바뀔 때, 또는 하락 국면에서 상승 국면으로 바뀔 때를 말한다.
파동의 균등 법칙
파동 균등(wave equality)의 법칙이란 충격 파동인 1번 파동, 3번 파동, 5번 파동 중에서 두 파동은 서로 균등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법칙이다. 만약 3번 파동이 연장된 형태로 나타났다면 앞으로 진행될 또 하나의 충격 파동인 5번 파동은 절대로 연장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바로 여기서 파동 균등의 법칙이 성립하는 것이다. 즉 연장되지 않은 형태로 진행되었던 1번 파동과 앞으로 연장되지 않을 것이 분명한 5번 파동이, 서로 형성되는 기간이나 움직임 거리가 비슷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것을 이용한다면 3번 파동이 지나가고 4번 파동을 통한 조정 움직임이 끝난 이후, 앞으로 전개될 5번 파동의 움직임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는 결론이 된다.
1번 파동
1번 파동은 무조건 5개의 파동으로 세분화될 수 있어야 한다. 순수한 엘리어트 이론과는 조금 동떨어진 이야기가 되지만, 시장 특성 분석법에서 사용하는 여러 가지 지표든(RSI, stockhastics, MACD 등)을 살펴보면 c파동이 완성되어 갈 무렵에는 시장이 과다하게 약세(oversold)라는 것을 알아낼 수 있다.
2번 파동
보통 2번 파동은 1번 파동을 피보나치 숫자인 38.2% 되돌리거나(retrace), 또는 61,8% 되돌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2번 파동의 움직임이 1번 파동의 바닥을 통과하여 더 내려가지만 않는다면, 되돌림 비율이 80%나 90%가 되어도 큰 문제는 없다.
3번 파동
3번 파동은 1번, 3번, 그리고 5번의 세 충격 파동 중에서 통상 가장 길고 힘찬 움직임을 보여 주는 파동이다. 주가가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주식 시장의 거래량도 부쩍부쩍 늘어나며, 전 국민의 관심이 주식 시장으로 집중되고, 온 나라가 주식 시장의 열기로 후끈거릴 때, 이때가 바로 3번 파동이 진행 중일 때이다.
4번 파동
4번 파동은 3번 파동을 피보나치 숫자인 38.2%만큼 되돌리는 경우가 많다. 4번 파동의 마지막은 앞서 진행된 3번 파동을 한 등급 낮은 파동으로 세분해 보았을 대, 그중의 네 번째 파동이 최저점과 일치하는 경향이 많다. 4번 파동은 종종 2번 파동의 길이와 같게 형성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앞서 제시한 4번 파동의 특징 중에서 두 개 이상이 서로 일치한다면, 그 수준에서 4번 파동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여도 무방하다 4번 파동과 관련 있는 엘리어트의 절대 불가침 법칙이 있는데, 이는 4번 파동은 1번 파동과 '절대로' 겹쳐서는 안 된다.
5번 파동
5번 파동은 1번 파동과 같은 길이로 형성되거나, 또는 5번 파동의 움직임이 강력하지 못할 때에는 최소한 1번 파동 길이의 61.8%만큼 형성되는 경향이 많다. 5번 파동은 이제 1번 파동에서 출발한 기나긴 상승 추세가 막 바지에 이르는 국면이므로 주식을 매입하고서 오래 보유하고 있는 것은 위험하다. 통상 5번 파동이 막바지에 이르면 주가는 계속 상승하긴 하지만 거래량이 줄어든다거나, 아니면 시장 특성 분석법에서 사응하는 시장 지표인 RSI 혹은 스토캐스틱 등을 참고하면 현재의 주식 시장이 과다하게 강세라는 것을 알아낼 수 있다.
a파동
a파동은 앞으로 길고 지루한 하락 국면이 이어질 것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만약 5개의 파동으로 구성되는 상승 파동이 끝난 다음에 다시 3개가 아니라 5개의 파동으로 구성되는 하락 파동이 뒤를 잇는다면, 큰 상승의 흐름은 끝났고 이제는 하락 국면이 시장을 주도하는 장세가 될 것이라는 것이 예견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령 파동이 3개의 한 등급 낮은 파동으로 구성된다 하더라도 그 파동이 a파동일 수가 있다는 점이 또 한 번 닥치는 난제이다. 지금의 파동이 a파동인지 아닌지 의심이 간다면, 그전에 진행된 1번부터 5번 파동을 한 등급 낮은 파동으로 세어보고 모두 21개의 작은 파동들로 세분화된다면 1번 파동부터 시작된 하나의 큰 흐름이 끝난 a파동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b파동
b파동은 일시적인 상승 추세로서, 주식시장에서의 거래량은 그리 활발하지 못하다. b파동은 반드시 3개의 작은 파동으로 세분되어야 한다.
c파동
c파동은 a파동, b파동, c파동으로 이어지는 하락 파동의 마지막 파동이다. c파동이 진행될 때는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이며, 주가의 하락폭도 또한 크다.
x파동
조정에는 종종 두 개의 지그재그가 연이어 결합된다거나 혹은 플랫과 지그재그가 서로 결합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는 등 복잡한 모양을 띨 때도 많다. 이때 두 개의 조정 패턴을 서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x파동이다.
느낀점
엘리어트 파동을 처음 알게된 건 유투버 버거남을 통해서이다. 자신이 스스로 차트를 보고 어떻게 투자를 했는 지 알려주면서 시청자들도 공부를 하고 직접 차트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추천해준 방법 중에 하나가 엘리어트 파동에 관한 책 읽기였다. 이번이 2번째 읽어보는 것인데, 처음 읽었을 때보다 조금 더 이해가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읽고 나서도 캔들을 보고 파동을 찾는 법은 잘 모르겠다. 책에서 파동은 선이 깔끔하게 그어져 있어서 알 것 같은데 막상 지표를 보면서 대입해 보면 어디가 1 파동이고 이게 5 파동으로 상승한 건지 b파동의 연장인지 구분이 안 간다. 책에서 실제 지표를 가지고 파동 선을 그어 준 예시가 좀 많았으면 실전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그래도 차트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여러 유투버분들 덕분에 단어도 익숙하고 대충 어느 흐름인지를 알 수 있게 된 것이 이 책을 읽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엘리어트 파동을 읽기전에 차트분석에 대해 혹은 엘리어트 파동에 관한 유튜브 영상을 먼저 접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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