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어떤 것을 이루어 나가는 일입니다. 그리고 죽음은 그 이루어 나감의 완성입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죽음은 물론 삶조차도 완성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삶은 이루어 나가는 과정입니다.
데이비드 케슬러의 말 p266
차례
배우과 깨달음의 책
인생 수업에는 행복하라는 숙제뿐 - 류시화7
영원과 하루1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기8
무엇을 위해 배우는가2
사랑 없이 여행하지 말라9
용서와 치유의 시간3
관계는 자신을 보는 문10
살고 사랑하고 웃으라4
상실과 이별의 수업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말 5
아직 죽지 않은 사람으로 살지 말라데이비드 케슬러의 말 6
가슴 뛰는 삶을 위하여저자에 대하여
가슴 뛰는 삶을 위하여
많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젊은 시절의 꿈을 후회하게 된다. 젊은 시절 영원할 것같던 건강한 체력과 총명한 두뇌, 언젠가는 그 꿈을 이루리라 수십번 다짐하지만 반짝하는 사이 그 꿈을 살아보지도 못하고 우리에겐 마음대로 움직이기도 힘든 육체와 들어도 매번 까먹는 망각의 두뇌만 남게 된다. 하지만 진정으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은 젊은 날들을 다시 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들이 진정으로 산 삶은 후회를 하지 않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이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를 하기보다는 그 과정에서도 인생을 배운다. 하루를 어떻게 살았는지 과거의 내가 쌓여 현재의 내 모습이 된다. 미련과 후회를 남기는 과거의 나는 현재의 나를 사랑하기 힘들 것이다. 삶에서 필요한 자세는 과거의 후회와 미련으로 자책하기 보다는 어제의 내가 반드시 지금의 나는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비로소 우리를 억압하던 과거의 감정들로부터 자유를 얻을수 있다.
쉰 살이 넘은 기운 넘치는 여성 케이트가 자신의 쌍둥이 여동생 킴에 대해 말했습니다.
"10년 전, 킴은 자신이 대장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그렇게 심한 상태는 아니어서 초기에 치료할 수 있었어요. 그때 난 킴이 죽으면 내 안의 일부도 같이 죽는다는 걸 알았습니다. 킴의 병은 내 삶을 온통 뒤흔들어 놓았어요. 일란성쌍둥이인 우리는 서로의 생활을 낱낱이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까지도 느낄 수 있었어요. 킴은 암에 걸리기 훨씬 이전부터 우리 두 사람이 삶을 제대로 살 수 없을 정도로 늘 어떤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어요. 그때를 되돌아보면 우리가 얼마나 두려워하며 살았는지 알 수 있어요.
하와이로 여행을 갔을 때 우린 훌라 춤을 배우고 싶었지만 남들에게 바보 같아 보일까 봐 겁이 났어요. 우린 파티 음식 전문 회사에서 10년간 일했고 우리의 이름을 내건 식당을 차리는 게 늘 꿈이었지만, 실패할까 두려워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생각조차 못했어요. 내가 이혼을 한 뒤엔 함께 유람선 여행을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우리끼리만 떠나기가 두려워서 하지 못했어요.
이제 우리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전에는 두려운 무엇인가가 늘 있었어요. 킴의 병과 수술이 가장 큰 두려움이었어요. 하지만 그 힘겨운 난관을 이겨 낸 지금 두려운 것이 뭐가 있겠어요? 우리가 두려워하는 대부분의 것들이 실제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두려움은 우리에게 실제로 일어나는 일과는 상관이 없어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은 과거 혹은 미래 중 어느 하나와 관련되어 있다. 우리가 실제로 존재하는 유일한 순간은 지금이며, 이 순간에 느낄 수 있는 사랑만이 현재 실재하는 감정이다. 과거에 일어난 무서운 경험이나 일을 통해 우리는 두려움을 느끼고, 그 경험을 토대로 미래에 일어날 일도 걱정을 하게 된다. 사람이 살아가는 목표는 과거나 미래의 두려움이 아닌 현재 사랑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현재를 사랑으로 살아가기 위해선 우선 자신을 먼저 사랑으로 채워야 하고, 우리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과거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걷어 낼 수 있다.
영원과 하루
우리가 화를 내는 이유 중 하나는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두려움을 해결하는 것보다 화를 내는 것이 더 빠르고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라는 감정을 폭팔한다고 해서 그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사실, 그것은 표면 문제를 더 나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화를 내면 사람들은 거기에 대해 이해를 하려고 하지도, 좋게 반응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내가 화가 낸다고 분노를 표출하면서 소리를 지른다고 듣는 상대방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가 나에게 처음 10분간 소리쳤을 때 난 여전히 내가 옳다고 생각했어. 그러나 그 소시를 20분 더 들으니까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정말로 이해할 수 있었어."하고 말하는 사람을 한 번이라도 만나 본 일이 있습니까?
우리의 두려움이 당연한 것이여도 지나치게 분노를 표출하면 타당성을 잃을 수 있다. 지각을 하는 부하직원에게 지속적인 잔소리를 한다고 상황이 100% 나아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화를 내는 대신에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다 못할까봐 걱정돼."하고 어떤 점이 염려가 되는 지 언어로 표현한다면 그는 다시 한번 새각해보고 나아가 당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화를 참는 이유는 무엇일까? 누군가가 옆에서 화를 낸다면 주변 사람들은 그가 어떠한 이유에서 화를 내는 지 마음을 헤아리기 보다는 부정적인 감정이 자신에게도 전염될까봐 그를 피하거나 좋게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사회는 분노하는 사람을 잘못되고 나쁜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화라는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없었고, 화의 감정에 대한 대화나 바르게 표현하는 법도 어려워한다. 화가 난다면 그저 마음속에 꼭꼭 담아두고 잘 못된 감정이라고 아니면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자기 최면을 걸면서 마음 속 깊숙한 곳에 꽁꽁 숨겨 놓는다. 그렇게 화가 쌓이고 눌리고 더이상 담을 수 없게되면 자신도 컨트롤 할 수 없을 정도로 폭팔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작은 일에 대해 화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책의 저자는 자신이 돌보는 환자들에게 죽기 전에 화를 감추지 말고 꼭 풀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아기와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느끼고 그것을 표현한다. 울고 나면 잊어버리고, 짜증을 내고 나면 잊어버린다.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어린 시절처럼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진다. 그들은 "난 두려워요.", "난 화가 나요."하고 자신의 감정을 정직하게 표현한다. 이들처럼 우리도 자신의 감정을 좀더 솔직하게 바라보는 법과 화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화라는 것은 꼭꼭 눌러두었다가 한꺼번에 폭팔되어 우리를 지배하게 만드는 존재가 아닌 그저 우리 삶에 스쳐지나가는 감정이 되어야 한다.
누군가는 젊어도 무기력하게 삶을 사는가하면 누군가는 나이가 들어도 활기찬 에너지를 갖고 사는 사람이 있다. 이 둘 삶의 공통점은 아마 아이였을 때는 밝고 천진난만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을 것이다.(가정불화나 큰 어려움이 있는 곳은 제외하고) 책에서는 '어린아이였을 때 세상은 마술같은 일로 가득했다.'라고 표현을 했는데, 너무 이쁜 말 같다. 사람의 마음에 생기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나이가 아니다. 우리에게 마술과 같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시각을 조금만 되살리고 그렇게 세상을 다시 즐겁게 바라볼 수 있다면 어린날의 순수함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이가 먹는다는 것은 삶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이 아닌 내가 나아가는 삶의 방향성을 어떻게 정할 건지에 따라 다라질 수 있다. 신체가 노화되고 두뇌가 딱딱해 져가는 것은 당연히 막을 수 없다. 하지만 하루를 살더라도 그 안에서 즐거움을 보고 찾을 수 있는 아이와 같은 순수함을 갖는다면 마음과 내면은 젊은 날의 젊음보다 더 젊게 머물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을 위해 배우는가
사람이 삶을 살면서 가장 어렵고, 가장 큰 절망감을 안겨주는 배움은 인내일 것이다. 모든 사람은 원하는 것을 언제나 얻을 수 없고, 이것은 인내가 주는 배움 중 한가지이다. 지금 바로 원하는 것이 있지만 그것을 꽤 오랜 시간 얻을 수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이다.
현대사회, 모든 것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발전하는 사회에서 편리함을 버리고 불편함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참 어려운일이다. 사람들은 눈에보이는 당장의 결과와 만족을 바라며, 실제로 가능한 것보다 더 빠른 응답을 받길 원한다. 24시간 수리와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곳과 365일 연중무휴로 영업을 하는 쇼핑센터 등 우리는 점점 기다리는 법을 잊고, 심지어 기다림의 의미조차 잊어간다. 원하는 것을 바로 손에 쥐는 것도 좋을 순 있겠지만 만족을 미루며 기다려 볼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이 있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기다림이라는 불편함이 아니다. 사람들 중에는 주어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더욱더 많아지고 있다. 만약 주어진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면 스스로 바꾸고 개선해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세상은 굳이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아무 문제 없이 굴러간다.
상황이 잘못되어 간다는 판단은 버리고, 모든 것이 잘 되리라는 믿음, 인간이 모르는 큰 계획이 존재한다는 신뢰 가지고 인내심을 키워야한다.
트럭 운전사 게리는 항상 바쁜 자신의 삶을 불행하다고 여기며 술을 위안삼아 세월을보냈다. 그가 생각했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40세라는 나이에 시력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신약과 두 번의 수술을 진행했지만 왼쪽 눈은 시력을 잃게 되고 오른쪽 눈은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되었다. 그는 치료를 받기 위해 뉴욕에 갔을 때 가톨릭 수도원에서 머물게 되었고 그곳에서 인내심으 갖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게 되었다. 시력을 되돌리기 위해 여러방법을 썼지만 더이상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기에 그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이해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시력을 잃어가지만 난 조금씩 평화로워졌고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난 이제 전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어요. 옛날의 난 술만 마시며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생각하면서, 하는 일 없이 빈둥빈둥 시간을 보냈어요. 하지만 이제는 내 앞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법을 포함해 살아남기 위해 온갖 종류의 새로운 것들을 배워야 했어요.
누구도 날 돌봐주지 않을 것이고, 나 혼자서 살아가야 하니까요.
나만의 꿈과 목표를 찾아야만 했습니다. 이것은 나로 하여금 삶을 더 많이 경험하고,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게리-
우리는 살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을 고치거나 바꾸고 싶은 욕구를 견디지 못한다. 인내심을 갖기 위해선 이러한 습관을 먼저 포기할 수 있어야한다. 내가 생각하는 문제 상황을 바꿀 수 없다고 해서 이것을 최악이라고 여길 필요는 없다. 일이 진행되는 과정을 신뢰해야 한다. 문제 상황을 바꾸기 위해 우리가 도움을 줘야 한다고 믿는 것은 단지 우리의 생각 뿐이다. 우리가 알아차리거나 보지 못하더라도, 모든 일들은 좋은 쪽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신뢰하는 것, 우리가 생각해야할 것은 그것 하나이다. 위에 적었던 것처럼 삶의 종착점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겪은 나쁜 경험 조차도 후회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에게 있었던 좋던 나쁘던 모든 상황과 일들로부터 배움을 얻었기 때문이다.
느낀점
[인생 수업]은 20 중반때 쯤에 샀던 책이다. 베스트 셀러에 있었고 어렸을 때부터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서 구매했지만 그 시절에는 몇페이지 읽다가 말아버렸다. 처음 책 부분에 교통사고를 당하신 분의 사례가 나온다. 운전 중 자신의 차가 다른 차와 충돌할 것을 보면서 무의식 중에 핸들을 꽉 잡았다가 다시 생각을 바꾸고 죽음이라는 것에 순응하기로 마음먹고 온 몸에 힘을 풀렀는데, 그로인해 큰 부상없이 살게 되었다는 것을 읽고 뭔가 신비롭기도 하고 사이비같은 내용 나오는 거 아니야? 하면서 중단했다. 그때 한창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있기도 하고 나와 맞지 않으면 모두 잘 못됬다고 어리석은 판단을 하던 시절이었던 것같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을 준비가 안되었던 것같기도 하다.
생각해보니 조금 특이한 건 내가 거부감을 느낀 그 사례가 지금까지 평생 기억에 남아있다는 점이다. 왜일까?
어릴때부터 친적들과 가까이서 살고 교류도 많았기 때문에 누군가의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그리고 많은 동물을 키웠어서 반려동물들의 죽음과 이별에 대해서도 경험이 있다. 어릴 때는 죽음이라는 것에 대한 깊이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같다. 특히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는 엄청 큰 상실감이 없었다. 친척분이 돌아가셨을 때도 그분을 더이상 볼 수 없구나라는 정도만 인지했었는데, 초등학생때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는 6개월 정도 밤마다 울었던 것같다. 그때 소중한 사람에 대한 상실감을 처음 배웠던 것같다.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함께 잡았던 손의 촉감을 기억하려고 노력했고 할머니의 향기를 기억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같다. 할머니가 없어진 자리에 할머니의 추억과 그리움으로 채워갔던 것같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고등학생 때 데리고 온 길냥이 나비가 9년이라는 짧은 삶을 살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을 때는 정말 세상을 다 잃은 것처럼 힘들었다. 왠지 내가 나비에 대한 생각을 멈추면 영영 잊혀지게 될까봐 억지로 추억을 끄집어내고 생각하고 괴로워하고 미안해하고 3년을 그렇게 보낸 것같다. 그 뒤로는 가족들 중에 누군가가 죽는다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심장이 쿵쾅대고 과호흡이 온것처럼 숨 쉬기가 괴로웠다. 그랬던 시기가 있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있고 순서도 없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있다.
삶은 참 단순한 것같은데 삶 자체를 복잡하게 만드는 건 자기 자신인 것같다.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 남들보다 뒤쳐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성공하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 등 죽으면 다 없어질 것을 살아있을 때 누리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어렵게 살아간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후회하는 것 중에 "그때 일을 8시간이 아니라 10시간을 했어야 했는데,", "좀더 공부를 많이 했어야 했는데," 등과 같은 말은 하지 않는다. 대신 "그때 자전거를 배울껄,", "바다를 한번이라도 더 가볼껄,", "밤하늘의 별을 한번이라도 더 바라볼껄." 등의 후회를 한다. 전에 인스타에서 90세 할머니께서 하신 말씀도 건강한 두다리로 걸어다닐 수 있을 때 더 많이 다니고, 잘 보이는 눈을 갖고 있을 때 경치를 더 많이 보지 않은 걸 후회한다고 하셨는데, 그 걸 보고 나도 좀더 많이 보고 돌아다녀야지 마음 먹었는데 까먹다가 책을 읽고 다시 생각이 났다. 내가 바라는 삶을 위해 현재를 노력하고 동시에 주변에 당연하듯 있는 소중한 것들을 감사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어거지로 찾는 행복이 아닌 이미 있는 것에서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삶을 살고 싶다.
마지막으로 바다를 본 것이 언제였습니까? 아침의 냄새를 맡아본 것은 언제였습니까? 아기의 머리를 만져 본 것은? 정말로 음식을 맛보고 즐긴 것은? 맨발로 풀밭을 걸어 본 것은? 파란 하늘을 본 것은 또 언제였습니까? 이것은 다시 얻지 못할지도 모르는 경험들입니다. 우리 모두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한 번만 더 별을 보고 싶다고, 바다를 보고 싶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 언제나 정신이 번쩍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다 가까이 살지만 바다를 볼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 별 아래에 살지만, 가끔이라도 하늘을 올려다보나요? 삶을 진정으로 만지고 맛보고 있나요? 평범한 것들 속에서 특별한 것을 보고 느끼나요?......
당신은 언제 마지막으로 그 하루를 열정적으로 살았나요?...
삶의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과 별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마십시오. 지금 그들을 보러 가십시오.
p260-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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