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이 곧 무기다(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지음)은 누적 판매 40만 부 스테디셀러입니다. 작가 손힘찬의 첫 자기계발서인 평범이 곧 무기다는 평범한 사람도 어떻게 하면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자신의 삶을 스토리 텔링하는 듯한 글로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힘을 불어주는 책입니다.
도서 리뷰
평범이 곧 무기다는 총 4개의 Chapter을 가지고 있습니다.
[Chapter 1. 평균, 또는 평균이하]
에서는 작가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과 삶의 가치관의 변화를 갖고 일어서게 된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손힘찬 작가가 작가로써의 꿈을 꾸기 시작한 이유는 다양한 자기계발 서적을 읽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높이는 법을 알게 된 것에서 힌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인기있는 작가들을 연구하면서 '페이스북 000만 팔로워 00작가'라는 키워드에서 힌트를 얻어서 인기 작가가 될 수 있는 또다른 방법 중에 소셜미디어 속 알고리즘에서 대중들의 선택을 받아 많이 노출되면 인지도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짧지만 울림이 있는 글 위주로 써서 게시했고, 꾸준한 콘텐츠 창작으로 무명에서 점점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천천히 빨리, 빠르게 움직이되 조급하지 말자. 모든 결과는 하루 아침에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시행착오, 그것이 시패든 성공이든 성취든 좌절이든 간에 모두 내가 바라는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확실한 발걸음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평범이 곧 무기다 (p 33)
[Chapter 2. 완전히 다른 오늘]
에서는 작가의 성공하는 철학에 대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작가는 평범함이라는 키워드로도 무궁무진한 소재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평범함으로 이끌어내는 보편적인 공감대. 평범한 일상에서 고민하던 소재들. 이러한 평범 자체가 공감대 형성을 위한 무기이며 이를 전달하는 수단인 콘텐츠화를 만들 수 있는 재능이 된다고 말합니다. 보통인 존재는 마치 도화지처럼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존재이기에 스스로 어떤 감정과 욕망을 따라가느냐에 따라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다르게 정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인디언 속담]
작가는 성공하기 위해 늘 멘토 같은 사람을 찾기보다는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았습니다.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더불어 비슷한 가치관을 지닌 사람. 성공을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동반자. 수평적인 구조, 그 안에서도 장단점을 서로 보완하며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꾸준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내가 인생을 대한느 태도는 과연 어땠는지를 한번 복기해보자. 그리고 더는 흘러가는 시간을 낭비하게 두지 말자. 나도 모르게 타협하고 있던 그 안일한 태도를 바꾸어 리스크를 제거하고, 그토록 바랐던 성공을 이루도록 하자.
-평범이 곧 무기다 (p 67)
[Chapter 3. 도약의 기술] & [Chapter 4. 이제 당신이 날아오를 시간]
에서는 크리에이터의 자질과 sns 콘텐츠를 좀더 건설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 읽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로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접근해야할까요?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쭉 해보는 것입니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들이 자신의 삶의 일부가 되어 하나의 습관이 되어가는 지, 그리고 그 일들을 통해 자랑스러움, 성취감을 느끼는 지를 보면 자신이 그 주제로 크리에이터로써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을지 알 수 있습니다.
때때로 인생을 살다보면 어려움, 난관, 장애물 등 넘어설 수 없는 벽에 다다를 때가 있습니다. 작가는 이런 시기엔 자기 계발을 통해 성장할 때라고 말합니다. 이를통해 자신의 숨겨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찾게될 수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어떤 자기 계발을 해야하는 지 궁금할 땐
- 자신의 주된 고민 키워드를 구글이나 유튜브에 검색합니다.
- 그렇게 나온 검색 결과를 1차적으로 자신의 상황과 고민에 대입해 봅니다.
- 그 해답이 맞으면 정답, 아니면 다시 위의 방법으로 검색을 해봅니다.
- 정답이면, 검색한 키워드에 대한 서적이나 강의를 들어봅니다. (배경지식이 많을수록 강사의 말을 이해하기 쉬어지니 책을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책 뒷편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입문자들이 활용하기 좋은 여러가지 방법들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특히 콘텐츠 카피라이팅 유형에 따라 글 첫소절의 시작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 다양한 키워드로 크리에이터 입문자들이 바로 보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손힘찬 작가 소개
평범이 곧 무기다를 쓴 작가 손힘찬(오가타 마리토)는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가정에 충실하지 않은 아버지로 인해 어머니는 낯선 일본에서 홀로 생개를 책임지며 어려운 삶을 사셨습니다. 그로인해 작가의 어린 시절은 부모님에게 제대로 된 케어를 받지 못했습니다. 한국에 다시 돌아왔을 때는 학교에서 이방인 취급을 받고, 가난한 형편과 불행한 현실에서 도피하고자 작가는 온라인 게임을 도피처로 삼았습니다. 반복되는 어려운 생활로 인해 작가의 10대 시절은 건강한 정서대신 가난, 폭력, 차별, 따돌림 등으로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손힘찬 작가는 사람, 삶, 사랑으로부터 받은 상처, 인생에 트라우마로 자리잡은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 어쩌면 전작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와 같은 책들은 내가 살기 위해서 쓴 글, 동시에 내 과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나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몸부림 쳤던 결과물이지 않았나 싶다.
-평볌이 곧 무기다 (p19)
그는 작가가 되기 위해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글을 썼고, 늘 맛있는 밥 한끼를 든든하게 먹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손힘찬 작가의 동기는 거창한 곳에서부터가 아닌 책 제목인 [평범]처럼 아주 일상적인 것들을 마음편히 누리고 싶은 마음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난 식당을 나설 때 걱정 없이 계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걸 항상 꿈꿨다. 엄마가 돈 필요할 때 용돈 줄 수 있는 것,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플 때 금전적인 건 문제가 되지 않는 것.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당연할 수 있는 이런 환경이나 능력을 갖추는 일. 그것이 내가 성공하고자 마음먹은 계기였다."
-평범이 곧 무기다 (p20)
이러한 동기와 목표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작가는 아주 느리더라도, 가끔 한 번씩 도망가고 싶고 숨고 싶은 순간이 오더라도, 다시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작가가 생각하는 성공이란 작은 행복과 작은 만족은 그것만 가질 수 있는 게 아닌 그것도 가질 수 있는 여유에서 나온다는 말처럼 자신이 원하는 건 누릴 수 있는 건 누리며 사는 삶, 자신이 못하는 게 아니라 선택해서 안 할 수 있는 수준의 여유가 생기는 삶이었습니다.
현재 손힘찬(오가타 마리토)작가는 주식회사 떠오름 코퍼레이션 부대표, 떠오름 출판사 사장, 에이전시 유니버스 총괄자입니다. 또한 콘텐츠 회사 '마라토'의 대표로 매주 600만 명의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콘텐츠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융합코칭협동조합'의 부설연구소에서 '코리아코칭시스템'법인 소속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대학교에 입학후 학과독서클럽 멤버들과 함께 <항공서비스과 입학을 위한 면접 시크릿노트>를 집필하였고, 22살의 나이에 작가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100명 이상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 입시 지도를 하면서 학생들 개개인만의 스토리를 발견하고 이를 어필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자신의 또다른 재능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끊임없이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면서 얻은 생각들을 글로 옮기는 언어 수집 취미가 있습니다. 작가의 또다른 책으로는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프로도, 인생은 어른으로 끝나지 않아> 등이 있습니다.
[평범이 곧 무기다] 느낀점
평범이 곧 무기다는 처음 작가의 어려웠던 유년시절로 시작하다보니 한국 특유의 클리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음.. 고전적인 자기계발 서적과 비슷한 시작으로 내용이 전개가 되려나..' 그리고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처음에 가졌던 내 생각이 참 짧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동시에 평범이라는 제목과는 다르게 내용이 평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의 삶은 평범 이하로 시작을 한 것같다. "아이는 자기를 전적으로 믿는 단 한사람만 있어도 그 믿음으로 삶을 이겨내는 힘을 갖는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손힘찬 작가의 어린 시절은 어떤 힘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냈을까... 어쩌면 평범하지 않은 시작으로 평범함을 지나친 것같은 삶을 사는 것같다. 출발점이 다른데도 작가는 자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지금은 스스로 바라는 평범한 삶, 성공한 삶에 도달하게 되었듯이 이 책을 읽는 평범한 독자들도 노력만 한다면 자신의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는 메세지를 주는 것같다.
책을 읽는 동안 작가와 마주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었다. 비록 작가는 나를 모르지만 자신이 겪었던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내면서 그리고 다양한 지식습득과 편견없는 시각으로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어 줄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중간까지 읽었을 때 평범하지 않은 사람의 간절함이 성공을 이끌었다고 생각이 되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났을 때는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라고?
우리는 애초에 고장 나지 않았다
위태롭게 나를 포장하며 애써 괜찮은 척하는 게 아닌, 행복을 향해 끊임없이 움직여서 내가 원하는 환경, 사람, 일을 운명처럼 만나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아, 인생이라는 건 완성도 끝도 없지만, 적어도 나라는 사람도 행복해질 수 있다면, 사람은 고쳐 쓸 수 없다는 말이 어쩌면 틀린 말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다. -p 250
평범이 곧 무기다는 내가 생각이 정말 많았던 시기에 우연히 읽게 된 책이다. 큰언니가 sns에서 보고 읽고 싶다고 구매를 했는데, 언니보다도 내가 먼저 읽게 되었다. 마음이 답답하고 자신감이 떨어지던 시기.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즐겁지만 왠지 공허하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하고 싶지만 그게 잘 안되서 혼자 고민만하던 시기. 책을 읽는 동안에 내가 고민하던 부분들이 어려울 필요도 없고 난제가 아닌 오히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써의 팁과 여러가지 더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내 가슴에 남는 책의 느낌은 '평범함이라는 무기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법'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갈팡질팡하던 내 마음에 평범함이라는 무기가 생긴 기분이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작가가 추천한 방법대로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수평적인 동반자를 찾아 스터디에 들어가게 되었다. 성격이 내성적이라 꽤 오랫동안 고민했었는데, 더이상은 고민하고 싶지 않아서 바로 실행하게 되었다.
작가는 직업에 대해 다시한번 감탄하게 된다. 300장 정도 분량의 글로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고민하고 주저하던 발을 앞으로 내딛일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어주고 거울을 통해 자신의 외면을 보는 게 아닌 내면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니까... 크기는 작지만 이 책 하나로 나처럼 어려움에 빠진 사람의 길잡이로 도와줄 수 있다는게 참 경의로웠다.
[평범이 곧 무기다]는 왠지 다 읽고 나니 [부자가 되는 과학적 방법]의 부드러운 버전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음의 위로도 받고 감동도 받고 그리고 의지도 생기고.. 정말 고마운 책이다.
다 읽고 난 다음 언니에게 빨리 꼭 읽어보라고 했는데, 언니는 읽고 난 뒤에 어떤 점이 감명깊었는 지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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